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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9. 03:17

벽돌과 마음을 쌓는 일



수천마일 떨어진 곳, 지구 반대편에서 들려 오는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한 마음을 가지고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 주신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화재로 교회 건물만 잃은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잃어가는 때에 

고국에서 보내 주시는 사랑의 목소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힘이 되는 물질의 후원과 걱정하는 형제 자매님들의 응원은 겨울 날씨만큼이나 싸늘했던 마음을 희망을 안은 마음으로 바꾸어 주었고 

이제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아끼노브까에서 사역하는 평신도 선교사님 부부가 사역하시는 교회에서

십일조와 성도님들의 정성을 담은 건축 헌금을 가지고 300km 되는 곳에서 달려와

성경과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찬양집, 한글 교육본, 약 등등을 싸가지고 오셔서 마음을 나눠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짜뽀로지 선교사님은 형님 힘내시라면서 핸드폰도 사주셨습니다~♥



김창호 선교사의 화상 부위는 호전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수백킬로 떨어진 곳에서 약을 가지고 한걸음에 달려 오신 동료 선교사님의 사랑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위안을 얻고 힘을 얻습니다.

 

이제 다시 교회를 설계하고 벽돌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다가 장마철이라 잦은 비로 몸을 움츠려 들게 하지만 기도하며 벽돌을 쌓아 갑니다.

목수이셨던 예수님이 저희 손을 통하여 교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확신하며 맡기려 합니다.



현재 예배는 교회 옆에 임시로 지었던 건물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창고로 생각하고 기초도 없이 뚝딱뚝딱 지었던 곳이었는데

그 다음에 어린이 방으로 변형시켰었고,

후에 그 곳을 조금 더 따뜻하게 꾸며 슬라와 전도사 가족이 살았었습니다.

지금은 슬라와 전도사부부는 헤르손으로 돌아가 헤르손 생명샘 교회에 나오고 있고

생각치 않고 지었던 그 건물에서 일주일 동안 벽돌 쌓는 인부들이 숙식을 하고

주일날에는 예배를 드립니다.

인간의 계획을 넘어 준비하게 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다시 목요일

환란에도 굽히지 않고 달리던 길을 계속 달려가리라 다짐하고 의료봉사사역을 오늘도 합니다.

새로 나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식당이 없고 밥통이 없고 물통이 없어 식사를 못하고 있지만 이 일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아픈 몸을 가진 이들의 애처로움을 마음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누리교회에와서 치료와 구원과 회복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회복과 치료하심을 그 마음에 새길 수 있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를 위해 이곳 저곳에서 웃음의 교제소리가 들려야 하는 시기인데

교제할 교회 건물의 지금 모습이 가슴 아프지만 이렇게 협력하여 재건하는 것도 교제라 생각합니다.

짜빠로지라는 곳에서 선교사님께서 성도님들에게 광고하셔서 헌신 봉사해주실 5분이 오셔서 함께 공사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교제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예배를 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재건 중에 물질로 인하여 중단이 되는 일이 없도록 끊임 없는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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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수 2015.12.17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네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과 교회 식구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