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교회'에 해당되는 글 116건

  1. 2017.09.29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고 헌당예배를 드린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2. 2017.05.16 늦은 봄 소식
  3. 2016.07.27 그냥 또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4. 2016.03.24 완공 될 그날을 기다리며
  5. 2016.01.08 편안한 안식에 들어간 왈료자
  6. 2015.12.31 기분 좋은 선물 (1)
  7. 2015.12.09 벽돌과 마음을 쌓는 일 (1)
  8. 2015.10.16 추수감사주일을 보내고
  9. 2015.08.25 2015년 8월 선교편지
  10. 2015.07.10 2015 성경학교
2017.09.29 17:54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고 헌당예배를 드린 감격적인 시간이었다.

장로와 권사 취임식과 무너진 장막의 다시 세워진 곳에서 헌당예배를 드린 예배는 감동과

감격의 자체였다 선교 지에서 장로와 권사를 세우는 일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닐 듯싶다.

황무지에 개간을 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열매를 맺게 하는 일과 같다고 있을 것이다.

많은 시련과 환란이 지난 후에 장로 2분과 권사 3명을 세우는데 어찌나 기쁘고 감동이던지

세움을 받는 이들은 마음을 이해할 있을까!

이렇게 감동스러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지구 바퀴를 돌아 수천 마일을 날아와 주신

사랑누리 선교회 회장님이신 권성대목사님과 사모님 아름다운 찬양을 안고 달려오신 사랑

중창단과 모든 일정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신 최재봉목사님 그리고 헌신적인 권사님들에게

너무도 감사했다.

예수님의 사랑에 매여 움직인 걸음이었지만 인간적인 사랑에 함께 매여 움직인 걸음처럼 느껴져서 그저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넘친다.

주님께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기억해 주시고 하늘에 상으로 준비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우리가 땅에서 갚을 없어 하늘 아버지께 올려 드린다.


 

장로와 권사의 직분을 받은 이분들은

지금까지 교회가 세워져 가는데 힘에 겹도록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고 우리가 힘들고 외로워할 위로와 기쁨을 사람들이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변하지 않고 직분을 감당하여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가기 위해

예수님의 사슬에 매여지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목사안수를 거절한 슬라와, 개척을 해서 나간 샤사 전도사,

장로안수를 받은 알렉, 다른 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하는 샤사가 세상으로 나아가지 않고 끝까지 십자가를 붙잡고 예수 복음 전하는 전도자의 길을 가길 바란다


 

 

안드레이

신학생 중에 가장 약한 같아 보였던 , 하나님이 지혜롭고 성령의 충만한 아내를 주시더니 이제 100여명이 모이는 교회를 담임하게 하셨다. 물론 수습기간으로 1년은 테스트를 받는다고

하지만 말씀을 전하며 지혜롭게 교회를 섬기고 있다.

지난 주에는 그가 담임하는 교회에 말씀을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다녀왔다. 다녀오는 길이 어찌나 기쁘고 뿌듯하던지 입가에 감사가 절로 나왔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신학교사역

2기생들은 참으로 연약한 같이 시작이 되었다. 5명이 공부를 이어 가고 있었다. 지난 주에 가정교회 담임하고 있는 리더 명이 왔다. 돌아가서 얼마나 크게 입을 벌려 소문을 냈던지 리더 2명이 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길을 넓혀 주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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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05:15

늦은 봄 소식

고국에서 선교지로 들어온 지 2개월이 되었다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글을 올린다

이상 기온으로 기후변화의 기복이 심하더니만, 5월 중순의 기온이 영화의 기온으로 떨어지면서

농작물에 냉해를 입어 심었던 수박과 오이 등을 엎어버리고 다른 작물을 심느냐 고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래도 견뎌가며 살아가야 하는 인생길 다시 허리를 동이고 일어서는 이들의 선교사인 나보다 믿음이 더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활 주일에 어려서부터 교회에 나오던 엘라라와 라이샤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많은 가정이 생계를 위해 이곳을 떠나 휑하게 빈자리에 어린 아이들이 채워져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신학교 학생들 역시 생계를 위해 헤르손을 떠났고,

지금은 안드레이 세르게이 알렉 위짜 샤사 나타샤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몇 명 안 되는 학생들이지만 이들을 통하여 복음의 열매가 맺히기를 소망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본다



세상은 쉴 사이 없이 세찬 풍파를 몰고 오지만 이 세파 속에서도 꽃을 피워야 하기에 씨앗을 심기를 반복합니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는 625일부터 시작 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쌀쌀한 추위로 인해 꽃을 오래 품고 있었던 유채꽃이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봄 소식을 상징 하듯이 만발하며 미소 짓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저 모습처럼 복음을 씨앗을 뿌리며 천국곡간에 알곡이 가득 채워질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도 달려 봅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 선교를 위하여 기도해주시며 후원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 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김 창호 김경자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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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04:26

그냥 또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기차를 타고 창 밖을 내다보면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나무나 집들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며 오래 머물 수 없도록 지나쳐간다

이처럼 우리의 삶이 빠르게 지나가는 그림들과 같다.

교회공사 마무리와 식당공사, 마당정리 너무도 많은 일들이 인부들을 지치게 할 뿐 아니라 

계획했던 6월 말 행사인 성경학교는 점점 미뤄지게 되었고 더 미룰 수도 접을 수도 없는 시점에서

7 17~24일까지의 기간을 정리하고 공사와 성경학교를 병행하여 준비해야만 했던, 

그 시간은 한숨이 기도로 하소연하여 올려드려야만 했다

낮 시간의 불볕더위는 가가호호 다니며 굳게 잠긴 대문을 두드리고 소리치는 우리의 머리에 연기가 날 지경이었다

온 동네의 개 짓는 소리는 전도자의 등장을 무안하게 했지만 주인장이 나오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만들어 주는 신호탄이 되어주었다.

이 기간에 성경학교를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많은 사람들이 집을 비우고 바다로 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불로 타버린 교회를 걱정하기보다 성경학교를 못할까 걱정하던 어린이들의 눈물 흘리던 모습 때문에 하나님의 집이 새로이 건축됨을 알려 주어야 되었다.

교사들은 감당할 수 있을까? 악기를 다룰 사람도 없는데걱정이 앞을 가렸지만 우크라이나에 와서 처음으로 믿었던 어린 학생들이 자라 대학에 갔고 그들이 교사가 되어 처음으로 함께 성경학교를 열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센스있게 감당해 준 교사들 때문에 또 소리 없이 헌신한 사람들 때문에 힘들지 않게 마칠 수 있었다


 마약센터에 살고 있는 알라는 동상으로 두 발이 반쪽 밖에 없다. 그 발도 계속 가렵고 치료를 받아야 될 지경이지만 6시 기도시간에 와서 저녁 시간까지 봉사를 했다. 안쓰러워서 좀 일찍 들어가 쉬라고 했더니 자신이 일할 수 있을 때하고 천국에 가서 쉬겠다고 대답했다. 무릎이 퉁퉁 부은 베네라, 관절염으로 손가락 마디마다 쑤신다는 라이사가 식당봉사를 맡아줬다. 폐회 예배는 은혜가 넘쳤고 어린이들의 부모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두드리고 두드렸더니 이제는 문이 조금씩 열어지는 것 같았다.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싹이 나길 기다려도 나지 않았고 또 뿌리고 또 뿌렸더니 이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가 보다.


 

이제 식당 공사의 마지막을 장식해야 할 때이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또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넘치는 은혜로 덮어주시어 감당하게 하실 것을 믿기에 오늘도 내일을 기대하며 또 한 걸음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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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03:56

완공 될 그날을 기다리며

두껍고 무거웠던 외투를 벗어버림 같이

낡고 칙칙했던 헌신을 벗어버림 같이

춥고 사나웠던 겨울을 벗어버림 같이

길고 어려웠던 상황을 따뜻한 사람들의 사랑의 손길을 통하여 벗어나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 공사의 속도를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좋은 일군들을 하나님께서 붙여 주셔서 은혜 중에 벽돌을 쌓았고, 추위와 싸우며 꽁꽁 언 손발을 녹이면서 고군분투했습니다.

지금은 봄이 꽃샘추위는 있지만 외부공사를 마무리하고 난방공사를 마쳤으며 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전기공사를 시작하였으며 전기 공사를 마치면 천장시공과 타일을 붙이는 일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심방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들녘에서 일을 하는 시기이기에 들녘에 나가서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이른 오이를 심던 가정들이 나무를 사야 되는 부담으로 대다수의 가정이 오이 농사를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자녀들이 돈을 벌어 달러를 전달해주는 가정은 오이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한숨을 내쉬기는 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열심히 땅을 일구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라가 어려워 모든 것이 불안한 상태라서 농작물을 거두었을 때 팔로가 걱정이 되어 무엇을 심어야 될지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창문은 직접 성도님들의 가정에서 담당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연합하여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는 이 모습이 기쁨이 됩니다.

                                                           


 

예배장소는 협소하지만 뜨거운 예배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방 1시간씩 떨어진 곳에서 모여들게 하시어 주님의 날에 만나게 하시어 교제하고 떡을 떼는 기쁨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 기쁨이 더욱 더 멀리 퍼져 나가길 원합니다.


 



헤르손에 생명샘물교회에는 크게 부흥은 없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 보여집니다







 

기도제목

1.     헤르손 생명샘물교회가 든든히 세워져가길

2.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교회가 은혜롭게 완공되길

3.     전도사들의 성령충만

4.     김창호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1.     어려운 시기에 모든 성도들에게 새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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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15:38

편안한 안식에 들어간 왈료자

17일은 정교회식 절기를 따르는 나라들의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감사의 조건들을 되새겨 봅니다.

많은 동역자분들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계신것도 감사하고

지붕 공사를 하는 기술자분들이 속도를 늦추지 않고 열심히 해주고 있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감사합니다.

화재 후에 성도들도 교회를 더 사랑하게 된 것도 감사하고

함께 예배하며 믿음이 더 성숙해진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감사합니다.

 

지난 1월 5일

비자 연장 서류 준비로 한 창 바쁜데 스따라야마야치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왈료자(66)소천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허름한 집

형제도 아내도 없이

이웃 고려인들을 보살핌에 의지하며 살던 분이었습니다.

그를 돌봐주던 이웃들조차 그가 어디서 무얼 하며 살았는지 과거 행적을 몰랐고

자식들은 러시아 어디에서 살고 있다고는 하는데 연락은 두절 상태며

심지어 무국적자였던 왈료자.

예전에  소련 시대에는 그래도 큰 일 하고 살았던 사람이라던데

정말 초라하고 너무 누추한 곳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날따라 어찌나 춥던지 영하15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었습니다.


침대에 차마 바로 눕지도 못하고 그대로 숨진 왈료자가 안타까워

일단 그의 시신을 침대에 바로 눕혀 손을 모아주었습니다.

 

장례를 치룰 장소도 없고 시신을 안치할 장소도 없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이 왔다 가면서 누구든 장례를 치뤄주고 싶으면 알아서 하라면서 시신을 두고 갔다고

장례 치룰 형편이 영 못 된다면  정부에서 처리 하겠다고 합니다
잠깐 망설이다 정부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육신을 바로 눕히고 염을 나서

그제서야 천천히 주변을 살펴보니 예수 안에 살았던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상 위에 놓여진 성경책, 채 먹지 못한 귤

그렇게 앉아 있다 눈감고 곤히 자는 모습으로 조용히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 이었습니다.

"나사로도 이렇게 주님의 부름을 받았겠지" 싶었습니다.

 

물론 이 세상엔 이렇게 허무하게 인생을 마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눈앞에 보여지는 디아스포라 무국적 고려인들을 보면

내 민족의 아픔이란 생각에 마음이 더 찡합니다.

 


자주 심장이 아프다고 했는데 좀 더 살펴주지 못한 제 스스로가 너무너무 밉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제는 늦어 버렸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살아 있을 때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 늦게 후회하지 말고 잘해 보자고 다짐하면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고단한 인생 여정을 마치고 편안한 안식에 들어간 왈료자의 미소를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전도자의 길에 서서 더 예민해야 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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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17:50

기분 좋은 선물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 잠 21: 14


선물이 오가며 기쁨을 전달하며 상품을 시상하던 연말 연시가 어김없이 찾아 왔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해와는 좀 다르게 조용하게 지나갈 수 밖에 없다.

예배 장소가 비좁아 행사를 치를 수 없는 실정이며 주일학교 예배를 드릴 수가 없어 밖에서 말씀을 전해 주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 된 이들의 사랑의 손길을 통하여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교회가 조금씩 올라 가고 있다.

함께 마음 아파해주시고

함께 물질을 나누어 주며

함께 기도해 주신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신년예배를 드리기 위해 조촐하게 준비하는 중,

오늘 한국에서 보내 온 사랑의 선물을 한 상자 받았다.

그 속에는 인기 상품 라면 우동 칼국수가 들어있었다.

국산 차와 미역 김 오징어 카레 꽤잎 여기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단무지까지



힘이 빠질 때에~~꼭 나타나주는 천사 같은 마음에 우리의 입가에 웃음이 절로 흘러난다.

이 선물 상자로 인하여 우릴 위해 기도해 주는 이들의 마음을 느끼며

파이팅~~외치며 새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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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수 2016.01.04 01:36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주님께 감사하네요~

2015.12.09 03:17

벽돌과 마음을 쌓는 일



수천마일 떨어진 곳, 지구 반대편에서 들려 오는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한 마음을 가지고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 주신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화재로 교회 건물만 잃은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잃어가는 때에 

고국에서 보내 주시는 사랑의 목소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힘이 되는 물질의 후원과 걱정하는 형제 자매님들의 응원은 겨울 날씨만큼이나 싸늘했던 마음을 희망을 안은 마음으로 바꾸어 주었고 

이제 가슴이 따뜻해 집니다.

 

아끼노브까에서 사역하는 평신도 선교사님 부부가 사역하시는 교회에서

십일조와 성도님들의 정성을 담은 건축 헌금을 가지고 300km 되는 곳에서 달려와

성경과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찬양집, 한글 교육본, 약 등등을 싸가지고 오셔서 마음을 나눠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짜뽀로지 선교사님은 형님 힘내시라면서 핸드폰도 사주셨습니다~♥



김창호 선교사의 화상 부위는 호전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수백킬로 떨어진 곳에서 약을 가지고 한걸음에 달려 오신 동료 선교사님의 사랑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위안을 얻고 힘을 얻습니다.

 

이제 다시 교회를 설계하고 벽돌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다가 장마철이라 잦은 비로 몸을 움츠려 들게 하지만 기도하며 벽돌을 쌓아 갑니다.

목수이셨던 예수님이 저희 손을 통하여 교회를 만들어 주실 것을 확신하며 맡기려 합니다.



현재 예배는 교회 옆에 임시로 지었던 건물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창고로 생각하고 기초도 없이 뚝딱뚝딱 지었던 곳이었는데

그 다음에 어린이 방으로 변형시켰었고,

후에 그 곳을 조금 더 따뜻하게 꾸며 슬라와 전도사 가족이 살았었습니다.

지금은 슬라와 전도사부부는 헤르손으로 돌아가 헤르손 생명샘 교회에 나오고 있고

생각치 않고 지었던 그 건물에서 일주일 동안 벽돌 쌓는 인부들이 숙식을 하고

주일날에는 예배를 드립니다.

인간의 계획을 넘어 준비하게 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합니다.

 

다시 목요일

환란에도 굽히지 않고 달리던 길을 계속 달려가리라 다짐하고 의료봉사사역을 오늘도 합니다.

새로 나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식당이 없고 밥통이 없고 물통이 없어 식사를 못하고 있지만 이 일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아픈 몸을 가진 이들의 애처로움을 마음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누리교회에와서 치료와 구원과 회복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회복과 치료하심을 그 마음에 새길 수 있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를 위해 이곳 저곳에서 웃음의 교제소리가 들려야 하는 시기인데

교제할 교회 건물의 지금 모습이 가슴 아프지만 이렇게 협력하여 재건하는 것도 교제라 생각합니다.

짜빠로지라는 곳에서 선교사님께서 성도님들에게 광고하셔서 헌신 봉사해주실 5분이 오셔서 함께 공사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교제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예배를 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재건 중에 물질로 인하여 중단이 되는 일이 없도록 끊임 없는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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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수 2015.12.17 11:52 address edit & del reply

    네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과 교회 식구들 힘내세요~

2015.10.16 12:56

추수감사주일을 보내고

이번 우크라이나의 가을은 싸늘하다못해 을씨년스럽끼까지 하다

풍년이라 질 좋은 상품이 지천인데

농산물의 수출 판로가 막혀 가격은 바닥을 쳤고

씨앗값도 제대로 건지지 못하여 실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지금 우크라이나 가을 날씨 같다.

 

특히나 이제 가을걷이를 마치고 일찍 찾아온 추위로 마음 깊은 곳에서 한숨을 내쉬며

내년의 농사를 걱정하는 고려인들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1011일 주일 67km 떨어진 스타라야 마야치까라는 곳에서 오신 고려인 문 할머니(74)

"고려말을 참 잘하시는 분(=목사님), 나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집을 위해서,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 좀 많이 해주시오.”하셨다.


'

이 분에게는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에 이르는 아들들 셋 있다.

이 아들들이 모두 혼자되었는데 농사일은 영 허당이고

돈 벌러 한국에 가고 싶지만 여권이 없다.

농사 잘 되서 우리 아들들이 얼굴 좀 피고 살게 해달라 기도 좀 잘해주시오

할머니 눈에서 눈물 방울이 뚝 떨어진다.

 

할머니 하나님께서 기도 들어주실 거예요라고 말하니

언제 우리집에 오시갓소?”하신다

이 달에는 꼭 가지요하고 할머니의 손을 잡고 기도해 드렸다.

마음이 아파 흐르려는 눈물을 감추며 애써 웃었다

 

옆에 앞에 뒤에 모두가 힘들어 한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면서 기쁘게 예배했다.




기뻐하며 예배를 드렸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웃고 즐겼다.



또 눈시울을 적시며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렸다

 

이제 며칠이면 몇 가정이 한국으로 간다.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그래도 좀 더 나은 삶을 한번 살아 보려고 간다.

집을 팔고 가자니 팔리지도 않아 그냥 두고 간다.

이들이 잘 가서 건강하게 살고 작은 돈이라도 저축하여

돌아와 이곳에서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살수 있으면 좋겠다

 

고국의 많은 사람들이 디아스포라 고려인들을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자신의 조국의 말도 잘 못하며 한국에서 일하는 그들에게

이리 가도 이방인, 저리 가도 이방인인 그들에게

그래도 이 땅에서 의지 할 곳은 그래도 한국이지.. 싶기도하고

그래도 이들이 궁극적으로 의지하고 소망 두고 살 곳이 천국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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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15:07

2015년 8월 선교편지

태양 빛이 강하게 내리쬐던 여름은 지나며 이제 더위는 점점 사라지고 높은 하늘이 아름다운 추수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분명 들에는 잘 익은 곡식들이 풍성한 것 같은데 우크라이나의 삶은 풍성하지 못한 듯 느껴집니다.

분명 여름 수박 농사는 풍년이었는데 그 달고 맛있는 수박의 판로는 닫치고 가격은 폭락해버려 커다란 수박 한 통에 한국 돈으로 300원꼴이니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한숨만 내쉽니다.



급기야 고려인들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다행인 것은 저희 교회 성도님들이 철보다 일찍 시장에 물건을 팔아 큰 피해는 모면해 감사합니다.

 

교회 보일러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잘 수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설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일러가 폭발할 때 함께 터졌던 건물 외벽도 재건하면서 확장 공사를 했습니다.




꾸준히 부흥하는 주일학교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시골 한적한 곳에서도 교회는 날마다 성장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늘 이곳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을 해주시는 선교 동역자 모든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고국의 소식을 듣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계획하신 뜻대로 이루실 것이라 믿고 많은 이들의 오랜 기도가 응답되어 북한에도 교회가 세워지고 찬송이 울려 퍼지며 

북한을 통해 온 세계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눈으로 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도 전쟁의 소식에는 가슴이 철렁하게 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끝나지 않는 내전 때문입니다.

 

기도하시는 중에 우크라이나 내전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점점 심해지는 대치상황을 보면 이 내전은 장기전이 될 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 분연히 일어선 젊은이들이 생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교회 찬양 전도사 아냐의 남편인 세르게이는 자진 입대한 후 

전선에서 생각보다 심각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쟁터의 소식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잠시 휴가를 나와서 함께 지내다가 다시 내전 지역으로 들어갔는데 

세르게이가 귀대한 다음날 24세 젊은 군인 두명이 지뢰를 밟아 사망해 매장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곳 군인들은 필요한 모든 물건은 개인이 구매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식기와 생필품은 물론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니 전기를 사용 할 수 있게하는 대형전지등도 개인이 구매한다고 합니다.  

일단 세르게이를 통해 생필품을 보냈는데 앞으로도 내전 지역으로 물품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세르게이는 언제나 주님이 자기와 함께 계시고 

예수님을 모르는 전우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오히려 기쁘고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간증했습니다.


그의 고백을 듣고 나니 복음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 32:19) 주는 책략이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을 주목하시며 그의 길과 그의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니

 

"스타라야 마야치까"라는 마을은 교회에서 6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그곳에서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고려인들이 있었는데 점점 그 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먼 거리도 마다치 않고 달려 나오는 모습에

또 교회를 통해 고려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가는 아름다운 모습에 감사가 늘어갑니다.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특히 고려인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김창호 김경자

 

기도제목

1. 교회 차량 구매를 위해서 


2. 글라드꼬브까 교회가 고려인 공동체와 청소년 수련회 장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공사가 잘 정리되기를 위해서



3. 난방 모든 공사가 잘 마무리되기를 위해서



4. 9 8일로 예정된 헤르손 호프 신학교 졸업 후 (7명 졸업예정) 지속해서 신학교 학생들이

등록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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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5:06

2015 성경학교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여름입니다. 


 6 28일부터 7 5일까지 일주일간의 여름 성경학교를 주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기도해주신 선교 동역자와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올해는 100명의 어린이를 초청하는 것을 목표했는데

아쉽게도 7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했습니다.

교사들까지 80여 명이 여름성경학교에서 땀을 흘렸습니다.

 

전에 참석했던 아이들은 이제 14세가 넘어 주일학교에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고

이곳에서도 어린이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준비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이 시대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공사비를 위하여

청소년들의 수련회 장소로 글라드브까 교회가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마당 천2백 평을 스포츠 센터 겸 수련회 캠프 장소로 사용하고

헤르손 지역의 작은 교회들과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는 장소로 사용하려고

잔디와 시설물 설치를 위한 공사비가 필요합니다


2. 운영중인 신학교를 위하여

비록 적은 인원이 참석하고 있지만, 신학생들 모두가 바르게 훈련받고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위하여 기도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3. 헤르손 시내 교회 건축을 위하여

생명샘 교회를 건축하고 후에 고려인 공동체 센터로도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4. 성도들을 위하여

영적으로 잘 성장하고 재직들이 잘 세워져 든든한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5. 선교사 부부를 위하여

늘 지치지 않고 충만하며 영적으로 깨어있도록 끊임없는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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