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시터에서'에 해당되는 글 360건

  1. 2015.11.15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워야 한다 (16)
  2. 2015.10.16 추수감사주일을 보내고
  3. 2015.09.19 호프신학교 1회 졸업
  4. 2015.07.10 2015 성경학교
  5. 2015.06.08 우크라이나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6. 2015.04.03 교회의 수난시대
  7. 2015.03.26 따뜻한 그날이 오길 고대하며
  8. 2015.02.23 휴전의 소식과는 무관한 듯하다.
  9. 2015.02.06 난민소의 삶 (2)
  10. 2015.02.03 나를 보내소서!
2015. 11. 15. 08:38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워야 한다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세우신다는 말씀을 가지고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왔다.

2008년 우크라이나로 사역지를 옮기고 글라드꼬브까에 교회를 세우게 하셨고 

수 많은 사람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사랑에 수고와 희생의 물질로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교회는 시골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누구도 올 것 같지 않은 장소에 세워졌지만 

이곳 저곳에서 달려오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채워졌다.


크림반도를 러시아에게 빼앗기는 아픔,


루간스키와 도네츠크의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환경에 좌우하지 않고 교회들은 구제품을 나누어 주고 약품을 전달해주며 

병든 자들을 위해 침술과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을 소개하며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고 있다.

우리 사랑누리교회는 그냥 교회가 아니다.

고려인 들에게는 고국에서 자신들을 버리지 않고 선교사님을 보내주셨다고 고백하며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의미 있는 모임의 장소이며

아르메니아인 들에게는 태양신을 섬기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섬기게 된 장소요

우크라이나인 들에게는 천 년이 지내도록 자신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정교회에서 찾지 못했던 예수님을 만나는 구원의 방주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훈련의 장소이자 거듭남의 장소로 일주일씩밖에 못하는 성경학교를 일년 내내 기다리는 캠프장소이기도 하고

또 신학생들을 길러내는 양성소이기도 하다




1112일 목요일 오전부터 오뎃사에서 사역하시는 김종홍 선교사님이 오셨다.

매달 한번씩 복음을 위하여 찾아오셔서 고려인들과 믿음의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오시는데, 선교사님의 사역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많은 영혼들이 영과 육신의 치유를 경험하였다

이번에는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왔었다. 스타라야 마야치까에서 무려 50명이 되는 사람들이 왔고 장소가 비좁아 글라드브까 성도들은 저녁 늦게야 치료를 받게되었다.

힘들었지만 보람됐고 하나님께 감사하드린 후 늦은 시간까지 대화를 나누다 깊은 잠에 빠졌다.

 


나는 오피스에서 오뎃사 선교사님은 위층 숙소에서

새벽.

통역하시는 조집사님의 외침

목사님 불 났어요

 


놀라 일어나 옷을 입으려는데 불이 켜지지 않는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주방으로 뛰었는데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

물을 틀어보았지만 전기가 나갔으니 펌프가 정지됐고 물은 나오지 않았다.

소화기가 없었다

물 물 물 소리를 지르고 이리저리 뛰었는데

어두운 가운데 도드라지게 불길이 커져만 갔다.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주방으로 뛰었다.

불길을 피하여 소화기를 잡았지만 너무 뜨거웠다.

옷으로 소화기를 감싸고 진화를 시도하는데

연기가 너무 심했다.

숨을 쉴 수가 없었고

불길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포기하고 대문을 향하여 나오는데 문이 잠겼다.

문고리를 잡으니 뜨겁다 머리를 땅으로 숙이고 문을 발로 찼지만

교회 문이 밖에서 잠겨서 나갈 수도 없었다.

나타샤 집사님이 어찌어찌 전화를 해 슬라와가 달려와 문을 열어주었다.

간신히 나와서는 자동차로 달려가 작은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하나를 다 쓰고 하나 정도만 더 있으면 불을 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 하나가 부족하다.

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다.

밖에 서서 화마가 삼키고 있는 교회를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무력함에 가슴이 터졌다.



 

30

그 짧은 시간에 내게 모든 것이던 것을 잃어버리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자니

마음 따라 몸도 아팠다.

너무 아파 다리에 힘이 빠졌다.

결국 누어 버렸다

그래도 바라보면서 내가 힘없이 쓰러지면 사단은 웃겠지..’ 속으로 말한다.

속에서 하는 말이 입 밖으로도 나왔다.

내가 포기하면 마귀는 춤을 추겠지....”

내 머리 위에서 김종홍 선교사가 되 묻는다. “목사님 지금 뭐라고 하셨나요..?”

내가 포기하면 마귀가 춤을 추겠지요나는 포기하지 않아 다짐했어요…”하니

김종홍 선교사님 하시는 말씀.

나 지금 너무 놀라고 있어요목사님이 그 말씀을 하실 때 히브리서 1038절 읽고 있었거든요..."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성도들이 달려왔다. 나는 애써 웃으며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오뎃사 김선교사님은 2층에서 내려오다 굴러 발과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하셨다.




다음날 주일학교 아이들이 하굣길에 집으로 가다말고 교회로 왔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리 교회 어떻게 해요여름성경학교 어떠해요…”하며 운다.

참고 참았던 눈물이 났다.  

 


나는 절대로 안 쓰러진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길이 후대에 남을 수 있는 교회로 세워지길 기대하며 이전보다 더 튼튼한 교회를 세워 아버지께 봉헌하려고 다짐한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는 이 일에 

예수 안에서 한 형제 자매가 된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관심과 희생의 물질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 기도해 주십시요

그리고 다시 복구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협력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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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해곤 2015.11.15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히11:31-34)
    선교사님 불의 세력쯤이야 믿음으로 거뜬히 이기리라 믿습니다.
    힘써 돕겠습니다.

    • 김경자 2015.11.17 00:16 address edit & del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기분입니다
      항구에 언제쯤

  2. 김정수 2015.11.15 10:27 address edit & del reply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김경자 2015.11.17 00:19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승리 할 새 힘을 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요

  3. 이나리 2015.11.15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선교사님 작은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다시 세워지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 김경자 2015.11.17 00:20 address edit & del

      세게 기도 부탁ㅠㅠㅠ

  4. 조현미 2015.11.15 23:57 address edit & del reply

    신실함으로이끌어가실하나님께서오늘을살게하살것입니다.힘내세요.기도하겠습니다.

    • 김경자 2015.11.17 00:31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계산도 없이 다시 달리는 선교사님이 낙심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5. 김영제 2015.11.17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선교사님 란 큰 일이 있었군요. 흐느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니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 김경자 2015.11.18 07:58 address edit & del

      더 추워지기 전에 뼈대를 올릴 계획인데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6. 김샛별 2015.11.18 03:54 address edit & del reply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리라는 말씀.
    안되겠지만 숨 먼저 고르고 다시 전진해 나갔으면 하는... 자식의 마음도 알아주길 바래요!

    • 김경자 2015.11.18 08:01 address edit & del

      동감이지만 아빠가 제일 절실할테니...

  7. 최 덕수 임은주 2015.11.18 16:0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동안 사이트 방문하여 은혜를 많이 받은 믿음의 가정입니다...
    선교사님!! 중보기도 가운데 아름다운 선교열매를 주시는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다시금 기도 합니다...
    지치지 않고 마침내 승리하며 선교사님부부에게 더욱더 강건함을 위해 기도하겠읍니다...
    또한 성전 재 건축위해 기도하며 후원 하겠읍니다...

    • 김창호 2015.12.05 18:07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끊임없으신 관심과 기도부탁드립니다

  8. 김창호 2015.11.20 02:55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합니다 믿음의 기도와 사랑의 수고가 아름다운 열매로 다시 설것입니다

  9. 전령자 2019.05.03 23:43 address edit & del reply

    미륵(강증산)을 기다리는 카페

    [ http://cafe.daum.net/MKingGood ]


    진(震)방에서 성인이 나온다- 갑을(甲乙)로써 시작한다

    [ http://cafe.daum.net/MKingGood/eFgr/9 ]



    미륵증산(강증산)님의 일꾼(건달)을 받습니다

    ♣ 2018년 3월 25일부터 - 건달(일꾼) 미션을 진행합니다

    [ http://cafe.daum.net/MMMMM ]

    乾達(건달)이라는 뜻은 강증산 상제님을 만나는 사람을 뜻합니다

    乾達(건달)이란 하늘과 통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만나다)



    - 참조경전 -
    [ http://cafe.daum.net/MKingGood/dUGZ/37 ]

2015. 10. 16. 12:56

추수감사주일을 보내고

이번 우크라이나의 가을은 싸늘하다못해 을씨년스럽끼까지 하다

풍년이라 질 좋은 상품이 지천인데

농산물의 수출 판로가 막혀 가격은 바닥을 쳤고

씨앗값도 제대로 건지지 못하여 실의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지금 우크라이나 가을 날씨 같다.

 

특히나 이제 가을걷이를 마치고 일찍 찾아온 추위로 마음 깊은 곳에서 한숨을 내쉬며

내년의 농사를 걱정하는 고려인들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1011일 주일 67km 떨어진 스타라야 마야치까라는 곳에서 오신 고려인 문 할머니(74)

"고려말을 참 잘하시는 분(=목사님), 나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집을 위해서,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 좀 많이 해주시오.”하셨다.


'

이 분에게는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에 이르는 아들들 셋 있다.

이 아들들이 모두 혼자되었는데 농사일은 영 허당이고

돈 벌러 한국에 가고 싶지만 여권이 없다.

농사 잘 되서 우리 아들들이 얼굴 좀 피고 살게 해달라 기도 좀 잘해주시오

할머니 눈에서 눈물 방울이 뚝 떨어진다.

 

할머니 하나님께서 기도 들어주실 거예요라고 말하니

언제 우리집에 오시갓소?”하신다

이 달에는 꼭 가지요하고 할머니의 손을 잡고 기도해 드렸다.

마음이 아파 흐르려는 눈물을 감추며 애써 웃었다

 

옆에 앞에 뒤에 모두가 힘들어 한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추수감사주일을 보내면서 기쁘게 예배했다.




기뻐하며 예배를 드렸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웃고 즐겼다.



또 눈시울을 적시며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렸다

 

이제 며칠이면 몇 가정이 한국으로 간다.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그래도 좀 더 나은 삶을 한번 살아 보려고 간다.

집을 팔고 가자니 팔리지도 않아 그냥 두고 간다.

이들이 잘 가서 건강하게 살고 작은 돈이라도 저축하여

돌아와 이곳에서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살수 있으면 좋겠다

 

고국의 많은 사람들이 디아스포라 고려인들을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자신의 조국의 말도 잘 못하며 한국에서 일하는 그들에게

이리 가도 이방인, 저리 가도 이방인인 그들에게

그래도 이 땅에서 의지 할 곳은 그래도 한국이지.. 싶기도하고

그래도 이들이 궁극적으로 의지하고 소망 두고 살 곳이 천국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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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9. 06:05

호프신학교 1회 졸업

태양이 강렬했던 여름은 지나고 드높은 가을 하늘의 아름다움과 함께 이곳 우크라이나도 가을 추수가 한참입니다. 

끝없이 펼쳐졌던 노란 해바라기들이 이젠 열매로 인하여 고개를 숙이고 추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5년 9월 8일

저희 글라드꼬브까에서 시작된 호프신학교 1기 학생 7명이 졸업하였습니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며 

졸업한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귀한 열매가 맺히길 기대합니다.



그간 저희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신 사랑누리 선교회와 선교 동역자 모든 분들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잊지않고 우크라이나 헤르손 사역에 복음 전파을 위하여 기억하며 기도해주심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고려인들의 삶이 더욱 퍽퍽해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적 여건 때문에 한국행을 택하기도 하고, 러시아로 돌아갈 길을 알아보기도 하지만

한국행도 러시아행도 쉽지 않습니다

디아스포라 고려인들을 위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이들 모두가 산 소망이 주께 있음을 굳게 믿고 어려운 환경을 잘 이겨낼수 있도록 함께 기도 해주십시오. 


기도제목 

1. 헤르손 호프 신학교 입학생이 차도록 (현제3명등록)

2. 현지인 목회자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통하여 복음이 확산 될 수 있도록

3. 60km가 넘는 먼 거리에서 찾아오는 고려인들의 오가는 길이 안전하도록 

4.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 교회가 고려인 공동체로 자리잡아가는 중에 필요한 여러 시설을 위해서 

5. 저희들이 항상 충만한 은혜 가운데 있고 건강하기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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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0. 15:06

2015 성경학교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여름입니다. 


 6 28일부터 7 5일까지 일주일간의 여름 성경학교를 주님의 은혜로 잘 마쳤습니다.


기도해주신 선교 동역자와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올해는 100명의 어린이를 초청하는 것을 목표했는데

아쉽게도 7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했습니다.

교사들까지 80여 명이 여름성경학교에서 땀을 흘렸습니다.

 

전에 참석했던 아이들은 이제 14세가 넘어 주일학교에 참석하지 못하기도 했고

이곳에서도 어린이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준비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이 시대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공사비를 위하여

청소년들의 수련회 장소로 글라드브까 교회가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마당 천2백 평을 스포츠 센터 겸 수련회 캠프 장소로 사용하고

헤르손 지역의 작은 교회들과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는 장소로 사용하려고

잔디와 시설물 설치를 위한 공사비가 필요합니다


2. 운영중인 신학교를 위하여

비록 적은 인원이 참석하고 있지만, 신학생들 모두가 바르게 훈련받고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위하여 기도로 후원해주시기 바랍니다.

 

3. 헤르손 시내 교회 건축을 위하여

생명샘 교회를 건축하고 후에 고려인 공동체 센터로도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4. 성도들을 위하여

영적으로 잘 성장하고 재직들이 잘 세워져 든든한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5. 선교사 부부를 위하여

늘 지치지 않고 충만하며 영적으로 깨어있도록 끊임없는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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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8. 08:18

우크라이나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아들 결혼식을 마치고 

6말에 예정된 성경학교를 위한 준비물로 티셔츠150벌을 들고 선교지에 도착하였다

 

글라드꼬브까 교회 보일러 폭발 사고로 어수선하던 때에 한국에 들어갔었다.

돌아와서 보니 벽돌 값은 자꾸 올라가고 구입하기도 쉽지가 않아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무너진 벽을 쌓고 지붕을 덧대며 보일러를 넣는 일에 예산을 훨씬 웃도는 비용이 들어간다.

이 번엔 좀 더 안전한 보일러를 설치해 보려고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는데 

보일러 가격만 5천 달러가 넘어가 버린다.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예비해두셨으리라 믿고 열심히 발품을 팔고있다.



보일러 폭발 사고로 허벅지 뼈가 부러져 다친 입원했던 아나똘리는 퇴원을 했다.

아직 목발을 사용하고 있고 완치가 되려면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불편한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성도들의 보살핌 속에 지내고 있어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치료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다만 갈 곳도 없는 그가 자신을 떠나 보낼까 두려워하는 게 보여 마음이 아프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까지도 살펴주시길 기도하게 된다.

 

무늬만 휴전에 들어간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에는 

매일 한 두 명의 사상자가 있다고 전해진다.

우리교회에서 입대한 아냐 전도사 남편인 세르게이와 청년 세르게이, 그리고 빅토리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늘 체험한다는 소식을 전해온다



아냐 남편 세르게이가 차를 타고 가는데 총격을 받았지만 

무사했다는 위험 천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세르게이를 무사히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계속 세르게이와 다른 이들을 지켜주시길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이 백성을 선하신 계획대로 이끄시길 기도한다.

 

루간스크에서 의료 사역을 하시는 윤병렬 선교사님이 시간을 내어 

헤르손과 글라드꼬브까 성도님들의 건강을 살펴주시려 오셨다.

3일간 컴퓨터 진단기로 한 사람씩 건강을 체크하고 침과 뜸과 기도로 치료를 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손을 못 올리던 사람이 손을 올리게 되었고 

허리, 어깨, 근육통, 신장병을 치료 받는 기적 같은 역사가 나타났다.

서로 협력함을 하나님께서 무척이나 기뻐하심을 보여 주셨다.

이 일로 강팍했던 심령들이 녹아지고 교회에 나오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628-75일 일주일간 여름 성경학교를 통하여 복음을 전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성경학교에는 130명의 어린이가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전도하고 기도하고 있다.

등록하고 참가하는 모든 아이들이 변화되어 

그 아이들을 통해 복음이 확산되어 나가길 바란다.

이번 성경학교를 통하여 교사와 봉사자 모두가 은혜 받고

더욱 큰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사단이 틈타지 않고 안전사고 일어나지 않기를 소원한다.


기도제목

1.               보일러 공사, 지붕 공사, 벽 공사가 잘 진행되며 공사비를 채워 주시길

2.               아나똘리의 몸과 마음이 치유받을 수 있도록

3.               전쟁터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에게 아무 사고 없도록

4.               성경학교에 130명의 어린이가 등록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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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3. 00:46

교회의 수난시대

오랫동안 주님께 구했던 일이 있었다.


 




혼자 한국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 배필을 주십사 하는 일이었다. 아들이 안정된 가정을 꾸린다면 우리가 사역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어느 날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허락해 주십사 하는 우리에게는 선택권도 없다면서 결혼 날을 바쁘게 잡아야 한다고 한다. 희비가 엇갈렸다. 결혼식 하기 전에라도 무엇인가 해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과 감사함으로 …. 지금은 결혼식을 차분히 준비하는 중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아시겠지 …. 425




우크라이나 시간으로 9시쯤 되었을까? 전화가 걸려왔다. 글라드꼬브까에 조그만 문제가 생겼다며 기도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문제인즉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 교회에 보일러가 터져서 지나가던 사람이 다쳤다는 것이다. 지금 병원에 실려갔고 보일러실이 날라갔으며 벽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가슴이 철렁했다. 얼마나 큰 사고인지 사람이 얼마나 다쳤는지 알 길이 없었다. 사람을 싣고 병원에 갔지만 의사가 출근을 하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다. 그 동안 성도님들은 헤르손에서, 글라드꼬브까 주의에서 이웃까지 몰려와 벽돌을 치우고 정리 정돈을 했다고 한다. 3 시간 은 정말 심장이 두근거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았다. 얼마쯤 지나 연락이 왔다. 결과는 57세 되신 아나똘리는 (성도) 지나가다 벽이 무너지면서 환도뼈가 부러졌다고 한다. 속에서 피가 흐르고 있어 현재는 중환자 실에 있으며 경과를 좀 더 보아야 하며, 교회의 피해는 주방을 거쳐 어린이 예배실 까지 부서지고 천장이 여기 저기 폭탄을 맞은 것 같은 되어버렸다. 성도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돌아간 후 СБУ служба безопасности Украины(정보국)에서 제복을 입은 5명의 직원들이 찾아와서는 다짜고짜 이곳의 담당자가 누구이며 외국에서 목사를 찾았다고 한다. 모든 사실을 검사하고 이웃의 증언을 듣고 돌아갔다고 한다.

지금 우크라이나 이곳 저곳에서 테러리스트들의 폭파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이니 우리 교회 보일러폭파도 간단하게 없었던 같다. 문짝이 날아가 산산이 부서져버려 대충 판자로 막고 간단히 청소만 상태이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셨습니다. 옆에 있던 가스통까지 폭파했다면..뜨거운 물이 사람에게 쏟아졌다면 전기에 문제가 생겼다면 얼마나 사고가 되어버렸을 ??

병원에 누워있는 아나똘리를 하나님께서 만져 주셨으면 좋겠다. 이상 다른 상처가 없도록 아직도 날씨가 쌀쌀한데 다시 공사를 시작해야 처지다. 보일러도 다시 만들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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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26. 18:00

따뜻한 그날이 오길 고대하며

모든 것이 다 감사할 뿐입니다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인하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  
내전이 있는 지역과 멀리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지도 상으로 보니 우크라이나 아르조해역과 헤르손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아무리 태연 하려 해도 가까운 곳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어찌 마음이 편안할꼬
!




경제는 완전히 바닥이요원 달러에 8그리브나 하던 달러가 30가까이 치솟았다
 
백성들은 점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빨리 내전이 종식되어 평안이 찾아오길 모두가 원하지만 누군가는 아직도 원하는 바가 있다보다.

특히 고려인들은  힘들어 한다

농사를 지으려면 종자 돈을 융통해야 하는데 마련할 통로가 막혔다

또 돈을 빌려서 농사를 짓는다 해도 유통이 안 될 때에는 그냥 밭을 갈아 엎는 수 밖에 없으니
번듯한 공장도 없고 무엇을 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길이 막막할 따름이다.

상점에서 판매원으로 청소원으로 경비원으로 일을 한다 해도 월급이 제때에 나오질 않으니 한숨만 더해 간다.
각자가 땅이 있으니 야채는 자급자족을 한다 할지라도 도무지 유통의 길이 막힌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수박과 멜론으로 일관해오던 글라드꼬브까 성도님들이 몸을 사리지 않을 수 없고 무엇을 심어야 할지도 고민이다
.  
 
러시아의 지배를 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듯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랑누리 고려인 교회의 성도들은 믿음이 조금씩 성장해가고 이런 환경 속에서도 괜찮다고 말하는 이들이 대견하다.





생명샘 교회의 성도들과 사랑누리 고려인교회의 성도들은 믿음으로 살아간다

 좋습니다.  (브쇼 하럇쇼
목사님이 기도하구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겁니다. 하하하가슴이 찡하다
.

한 사람의 눈물을 닦아 줄 수만 있다면 행복합니다
 
찢어지고 상처 진 가슴 한번 안아주면 좋아합니다
 
같이 있어주고 기도해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나는 선교사라 즐겁습니다

눈물도 즐겁고 외로워도 즐겁고 아파도 즐겁고 다 즐겁습니다.

골 깊이 패인 이마의 주름이 힘든 인생여정을 엿 볼 수 있고,

도랑 물이 흐르듯 가늘게 흐르는 불안함의 한숨도

긴 호흡 한번으로 다시금 충전하고

내일

비록 찬란하지는 않아도 희망의 소식이 들려 올 것을 고대해 보며….

또 힘이 없어 고통 중에 있는 이 백성에게 따뜻한 주님의 손길로 만져주시길 고대하며

 

 

교회 생일을 맞이하여 귀한 손길로 케잌을 만들어 온 성도님들의 손길...





흑해끝자락 헤르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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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23. 23:09

휴전의 소식과는 무관한 듯하다.

15일 휴전은 선포 되었지만

계속되는 대치 상태에 많은 젊은이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

며칠 간 휴간을 받아 집에 돌아온 세르게이가(청소년 초청잔치 때 나와서 주님을 만난 학생이었다) 교회에 나왔다. 벌써 20세가 되어 군인이 되어 있었다. 부대는 오뎃사지만 지금은 루간스키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보고 전쟁을 치르고 온 그를 바라보면서 너무도 대견하여 마음이 아팠다. 기도를 세게 해서 목요일 다시 전쟁터로 나가는 그에게 우리는 그냥 고맙다! 는 말과 꼭 돌아오라는 말을 건넸다. 한국에서 보내 온 속내의와 양말을 선물로 주었다.

 

아냐(전도사)의 남편 세르게이도 이제 루간스크로 배치된다고 한다. 2주간의 훈련을 받고 그냥 전쟁터로 보내지는 것이다. 훈련을 마치고 두려워하는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한다. 믿는 사람들은 기쁨으로 들었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세르게이를 때리려고 했다고 한다. 그곳에서 따돌림를 당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 하지만 그것이 무슨 대수일까? 예수님도 당하셨는데

 

속히 평화가 찾아오길 기도하지…,

난민들을 받아들이기에도 정부가 감당이 안 된다고 한다. 얼마 전 막 모임을 갖는 중에 종교 국에서 연락이 왔다.

갑자기 몇 가정이 헤르손에 도착을 했는데 급히 먹을 것을 줄 것이 없다는 것이다.

다음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사서 교회에 모이게 하여 우선 급한 생필품을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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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6. 18:36

난민소의 삶

 

 

군에 입대한다는 것,

남자로 태어났다면 나라를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나라를 지키러 나가는 것이 마땅하다고는 하지만 전쟁상황에 떠나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라 마음 아픈 일이다. 특별히 세르게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받고 일어서서 떠나는 발걸음이야….

12일에 떠나기로 되어 있던 날짜보다 일주인 더 앞서 영장이 나왔으며 수요일 세르게이는 훈련소로 들어갔다. 화요일 저녁 근사하지는 않지만 우리를 위하여 떠나가려고 결심한 그를 위하여 식사를 함께 했다. “용감한 결정을 한 네가 자랑스럽다. 우리를 위해 싸움터에 내 보내는 우린 널 위해 기도할 것이며 꼭 살아서 돌아와야 한다. 어디서나 몸 조심하라는 당부를 했다.

그때 세르게이가 대답했다.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옆 집에 사는 모든 사람들도 믿는 사람들도 모두다 도망갈 생각만 하는데 어찌하겠습니까! 나라도 나가서 싸워야지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믿고 담대히 일어선 그를 우리는 아픈 마음으로 보냈다. 그가 떠나는 날 13명의 지원자가 함께 떠나갔다. 위험한 상황이지만 그들의 눈빛은 살아있었고 당당해 보여서 마음이 놓였다.

 

 

도네츠크와 루간스키에 터전을 버리고 피난을 온 사람들을 만났다.

지난번에 한국에서 보내 온 물품을 이미 루간스키로 보냈다.

교회에서 헌금을 모아 약을 사고 생필품을 샀다. 밀가루 설탕과 기름 샴푸. 칫솔 치약…. 종교 국과 방송국 두 곳에서 인터뷰를 청해왔다. 너무도 미약하여 부끄러워 거절을 했지만 기자들과 종교국장은 우크라이나 국민으로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헤르손에 피난을 나와 있는 인구는 1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매달 지급되는 약간의 보조금은 그들이 살아가기 힘들다고 한다. 옷가지도 없고 일용할 양식이 없다며 구호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한다. 교수의 월급이 200달러 정도이며 의사도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월급도 그 정도라고 한다. 물론 이것은 헤르손의 수준이다. 기자들과 미니스트리들과 함께 난민 소에 찾아갔다.

일자리를 원하고 부족한 것이 많다며 자주 찾아와 주길 구했다.

사연도 참 다양했다.어떤 여인은 남편은 러시아를 원하여 그곳으로 갔고 아내와 아들은 우크라이나에 남기로 결정하여 이곳으로 왔다고 한다. 어린 아기들을 데리고 나왔는데 거주할 곳이 없어 빈 집에 기거하게 되었는데 일자리가 없어 막막해 하는 가장, 가족 11명을 이끌고 용감하게 살아남아 온 여인….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해주고 돌아오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예전의 우리의 모습일 것이다. 한국의 사연과 뭐가 다를까!!    

 

들녁에 봄이 오는 소리처럼 ~

먼 곳에서 들려오는 소망의 소리처럼~

또 한 사랑의 메아리처럼~

이 땅에 속히 봄이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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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수 2015.02.23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예수님만이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임을 더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의 샘물이 모든 얼어붙은 마음 사이로 흘러가길 그저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 선교사 2015.02.23 23:11 신고 address edit & del

      연약할 때 더 강해지는 듯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저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015. 2. 3. 07:20

나를 보내소서!

1월 첫 주에 제비 뽑은 성구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받는다.

그 말씀을 풀어서 이해하게 하며 기도로 한 해를 준비하게 하기 위하여 심방을 했다.

이번 심방은 불안해 하는 성도들의 가정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위로와 만져주심을 기대하였다.



고려인들의 마음은 우크라이나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할 계획뿐이었다.

전쟁과 피난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기에 벌써 아들들을 대피 시켰다.

한국으로 떠나 있는 아들들에게까지 징용 영장들이 나왔다.

현재 남아있는 60세 안팎의 사람들도 한국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느냐 바삐 움직이고 있다.

집을 팔려고 내 놓아도 사는 사람이 없자 그대로 놓고 갈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이들과 대회를 하다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생겼다.

고려인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어찌 러시아를 이길 수 있겠는가?

그냥 원하는 땅을 내어주고 평안히 사는 것이 현명하다고 한다.

그렇다 이들은 이곳에서도 이방인이니…..

이리 저리 안전한 곳을 찾아 안착하면 되는 것을

너무도 고단한 삶을 살았다는 흔적인 것 같다. 우리가 이곳에 있는 한 함께 합시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입니다.라고 전했지만

오히려 그들이 피할 곳이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제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가진 60세까지의 남자들은 출국금지가 내려졌다.

이곳 저곳에서 전쟁터에 나간 젊은이들이 시체로 돌아온다. 부모들은 한숨과 걱정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언제 징병용지가 나올지 몰라 두려워하며 빨리 전쟁이 지나가길 기다리며..

불안해 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다 문뜩 헤르손 아냐 전도사의 남편 세르게이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었다.

-세르게이 너에게는 징용용지가 나오지 않았나?

-저는 자진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2 12일 훈련소에 들어갑니다.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쳐갔다. 누군가는 나라를 위해 백성을 위해 총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만은 보호받고 안전하길 원했다. 그렇게 결정한 세르게이를 위해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저녁에 그 집을 들렀다.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가?

-저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입니다.

아냐는 남편의 결정을 모르고 있었다며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들은 안고 선교사님은 기도를 해 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고맙다. 용기 있는 결정을 했구나! 나라를 위해 백성을 위해 결단한 것이 어디 쉬웠겠는가!

그런 와중에 난 궁금해졌다. 하나님께서 세르게이를 어찌 하실 것인가?

-올해 뽑은 말씀 좀 줘봐요

주섬주섬 성경책에서 찾아 전해 주는 것을 받아 보니 이사야 6:7-8말씀이었다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참으로 오묘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시고 계셨던 것이다.

누군가는 나가서 싸워야 하는데 누가 그 무섭고 춥고 두려운 그 곳으로 갈 마음이 있을까??

그러나 용기를 내어 떠나가는 세르게이를 위해 우리는 무어라 할 말이 없다.

오히려 결단한 세르게이는 평안해 보였다.




주일 광고를 들은 슬라와 전도사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라를 위해 기도만 하고 있는 것이 부끄럽다고 한다.

믿음의 사람은 죽음도 불사하고 민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전쟁터로 나가야 되지만

어떻게 결정해야 좋을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우리는 이 때에 무엇을 해야 할까?? 종교 국에서 연락이 왔다.

 헤르손으로 피난 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나눠 줄 것이 있는가 하고..

우리들은 헌금을 모아 생필품을 샀다. 약을 사고 먹을 것을 사서 수요일에 나눠 주기로 했다.



믿음의 형제들이여! 할 수만 있다면 기회가 있을 때 이웃에게 손을 펴 나누어 주고 도울 힘이 있을 때 도와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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