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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14. 14:50

아자~ 힘을 내자!

중국 우환에서 시작된 19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수족을 묶어 버리더니 이제는 영혼을 묶어버리게 하는가 싶더니 사람과 사람 사이의 분열을 일으키며 편당을 나누게 하고, 경제가 어려워지니 가정에서 다툼이 일어나고 사업장이 문을 닫고 교회가 변했다.

재잘대던 아이들의 소리가 그치고 크게 웃을 수 있는 기쁨이 사라져 버렸다. 모두가 조심 또 조심하며 살얼음 판을 걷는 것 같다. 내가 담대히 무어라 소리를 낼 수 없어 안타깝다. 복음을 전하려니 전염병이 너희만 피해간대?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 생활에서도 너만 충만하다고 소리를 낸다면 다른 동역자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는 걱정 어린 경고가 구슬픈 울음소리처럼 들려 온다.

 

그래도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주께서 무어라 말씀하셨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 때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는 군중이 아닌 요한 한 사람이었지 않은가!

공산주의 시절에도 믿음을 지키며 감옥도 마다하지 않고몰리뜨바의 집” [기도하는 집]을 가족끼리 지켜 온 이 자리에 우리가 사람 낚는 어부로 보내심을 입었으니, “무너진 다윗을 장막을 세우라고 명하신 뜻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시기에 나도 무리 중의 하나가 되지 않고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세우길 원한다. 그래도 다행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니 이 곳으로 보내시지 않았을까?

우크라이나에서는 각 지방 행정구역들을 코로나 확산 심각성 정도에 따라 “green, yellow, orange, red” 4단계로 구분하여 관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나이트클럽, 유흥시설 영업금지, 콘서트 개최 금지, 식당, , 카페는 심야 영업금지를 내렸으면 배달은 허용했다. 헤르손은 green 존으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되 거리 두기는 권고하고 있다. 이곳에서도 확진 자 수는 계속 증가하여 매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한국은 green존으로 구분을 하였고, 폴란드도 green존에 해당하여 입국자들이 별도로 14일 자가 격리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몰도바나 red 존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자가 격리를 14일간 한다. 자가 격리 중에는 문 밖에서 경찰이 보초를 서고 장보는 것을 도와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 교회에는 거리 두기를 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한 달에 23일간 합숙을 하면서 안드레이 목사님과 알렉 목사님을 교육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다.

 

헤르손에정음한국어 학원은 지금껏 운영을 하고 있었으나,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분 중에 유드밀러는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있다. 어제 코로나 확진을 받은 부모님을 둔 학생이 학교에 나와 공부를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학교 전체가 검진을 받았다. 이 소식을 주일 예배에 나와서 말했다. 문제는 학원이다. 학원에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벌금이 한화 2백 만원을 내야 한다. 또 비자가 걱정되는 시점에 이르게 된 것이다. 내일부터 할 수 없이 2주간 학업을 멈추게 되었다. 인터넷 강의를 시도해 봐야 될 것 같다. 하나님께서 이 전염병의 진행을 막아주시고 다시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는 그 시간을 오길 기대해 본다. 

 

언제나 기도에 응답하시는 아버지~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선교지 이양을 할 때 기도를 했다.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을 보시고 우리에게 순탄한 길을 주시어 2차 선교지에서 자주 장사 루디아와 같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부부를 만나게 하시며 디모데와 같은 제자를 만나게 해주세요라고생명 샘 교회에서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블라지미르와 갈리나였고, 루디아는 아냐였고, 디모데와 같은 제자는 슬라와 부부 였을까!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 교회에서는 루디아는 박 나타샤이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고 뜨라삠 장로님과 마르따 권사님임에 틀림이 없고, 디모데와 같은 제자는 알렉 부부임이 틀림이 없는 듯 하다. 고뜨로삠 장로님부부는 60킬로 떨어진 곳에서 모든 모임에 한번도 빠지신 일이 없을 정도다. 우리가 힘들고 지치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이 부부를 만나면 만남 자체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기쁨이 그냥 스믈스믈 올라오게 하는 힘이 있다. 고 장로님이 얼마 전 집에서 일하시다 미끄러져서 엉치뼈에 금이 갔다. 2 달간 움직일 수 조차 없다는 소식에 너무 놀라 달려갔다. 누워서도 반갑게 맞이하며 다 무사합니까?” 라며 웃으신다. 놀란 우리에게 마르따가 왈 다 괜찮습니다. 쉴 시간도 없이 뛰어 온 인생인데 언제 저렇게 쉬어 보겠어요, 자식들이나 지인들이 언제 저 남자를 위해 위로하며 맛있는 것을 갖다 주고 용돈을 주겠습니까? 아주 잘 되었습니다”. 장로님 왈 하나님께서 그 길로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내가 말 안 듣고 다른 길로 가니까 이렇게 만들었지 뭐요 다 괜찮습니다.”

그래, 다 괜찮을 거야!

뼈에 금이 간 장로님.

 화레스의 배꼽수술

동영상을 찍는 일을 하는 화레스가 삐뚤게 앉아서 모습이 보기가 좋지 않아 좀 바르게 앉지,

화레스 왈 나 수술해서 지금 바로 못 앉아요. 어딜 수술했는데 배꼽을 보여준다 10cm정도의 수술 자리가 보인다. 마취를 잘 못해서 수술하는 동안 소리를 지르고 아픔을 다 느꼈다는 화레스, 수술 후에도 눈이 보이지 않았고, 몇 번식이나 의식을 잃어 병원이 큰 소동이 났으며 부모님은 울고 소리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어릴 때 배꼽을 묶는 것이 잘 못되어 조그만 구멍이 있었는데 이번에 통증이 심해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오랫동안 고통 중에 있던 치질을 수술하여 삐뚤이처럼 앉아 있었는데…… 갖가지 고통을 겪고도 수술한지 3일이 되었고 입원 중에 의사에게 허락을 받고 버스를 타고 교회에 온 것이다. 병원에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 오는 길에 늦게 알려준 화레스 가족이 참 얄궂기도 하고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점점 빈 들판이 되어 가는 시점.

 

 

 

기도제목

1.     복음 전하는 일에 지혜와 담대함을 더해 주시기를 위해

2.     세워진 제자들의 교회와 내면이 든든히 세워져 가길  

3.     알렉 목사가 은혜의 결단으로 주님만을 위해 걸어가길.

4.     우리부부에게 마르지 않는 샘 같은 지혜와 능력을 입혀주시길.

5.     함께 복음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통역에게 건강과 지혜를 주시길.

6.     헤르손 정음학원을 통하여 선택한 영혼들이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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