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5. 08:38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워야 한다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세우신다는 말씀을 가지고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왔다.

2008년 우크라이나로 사역지를 옮기고 글라드꼬브까에 교회를 세우게 하셨고 

수 많은 사람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사랑에 수고와 희생의 물질로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글라드꼬브까 사랑누리교회는 시골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누구도 올 것 같지 않은 장소에 세워졌지만 

이곳 저곳에서 달려오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채워졌다.


크림반도를 러시아에게 빼앗기는 아픔,


루간스키와 도네츠크의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환경에 좌우하지 않고 교회들은 구제품을 나누어 주고 약품을 전달해주며 

병든 자들을 위해 침술과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을 소개하며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고 있다.

우리 사랑누리교회는 그냥 교회가 아니다.

고려인 들에게는 고국에서 자신들을 버리지 않고 선교사님을 보내주셨다고 고백하며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의미 있는 모임의 장소이며

아르메니아인 들에게는 태양신을 섬기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구주로 섬기게 된 장소요

우크라이나인 들에게는 천 년이 지내도록 자신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정교회에서 찾지 못했던 예수님을 만나는 구원의 방주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훈련의 장소이자 거듭남의 장소로 일주일씩밖에 못하는 성경학교를 일년 내내 기다리는 캠프장소이기도 하고

또 신학생들을 길러내는 양성소이기도 하다




1112일 목요일 오전부터 오뎃사에서 사역하시는 김종홍 선교사님이 오셨다.

매달 한번씩 복음을 위하여 찾아오셔서 고려인들과 믿음의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오시는데, 선교사님의 사역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많은 영혼들이 영과 육신의 치유를 경험하였다

이번에는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왔었다. 스타라야 마야치까에서 무려 50명이 되는 사람들이 왔고 장소가 비좁아 글라드브까 성도들은 저녁 늦게야 치료를 받게되었다.

힘들었지만 보람됐고 하나님께 감사하드린 후 늦은 시간까지 대화를 나누다 깊은 잠에 빠졌다.

 


나는 오피스에서 오뎃사 선교사님은 위층 숙소에서

새벽.

통역하시는 조집사님의 외침

목사님 불 났어요

 


놀라 일어나 옷을 입으려는데 불이 켜지지 않는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주방으로 뛰었는데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

물을 틀어보았지만 전기가 나갔으니 펌프가 정지됐고 물은 나오지 않았다.

소화기가 없었다

물 물 물 소리를 지르고 이리저리 뛰었는데

어두운 가운데 도드라지게 불길이 커져만 갔다.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 주방으로 뛰었다.

불길을 피하여 소화기를 잡았지만 너무 뜨거웠다.

옷으로 소화기를 감싸고 진화를 시도하는데

연기가 너무 심했다.

숨을 쉴 수가 없었고

불길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포기하고 대문을 향하여 나오는데 문이 잠겼다.

문고리를 잡으니 뜨겁다 머리를 땅으로 숙이고 문을 발로 찼지만

교회 문이 밖에서 잠겨서 나갈 수도 없었다.

나타샤 집사님이 어찌어찌 전화를 해 슬라와가 달려와 문을 열어주었다.

간신히 나와서는 자동차로 달려가 작은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  

하나를 다 쓰고 하나 정도만 더 있으면 불을 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 하나가 부족하다.

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다.

밖에 서서 화마가 삼키고 있는 교회를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무력함에 가슴이 터졌다.



 

30

그 짧은 시간에 내게 모든 것이던 것을 잃어버리는 것을 눈으로 보고 있자니

마음 따라 몸도 아팠다.

너무 아파 다리에 힘이 빠졌다.

결국 누어 버렸다

그래도 바라보면서 내가 힘없이 쓰러지면 사단은 웃겠지..’ 속으로 말한다.

속에서 하는 말이 입 밖으로도 나왔다.

내가 포기하면 마귀는 춤을 추겠지....”

내 머리 위에서 김종홍 선교사가 되 묻는다. “목사님 지금 뭐라고 하셨나요..?”

내가 포기하면 마귀가 춤을 추겠지요나는 포기하지 않아 다짐했어요…”하니

김종홍 선교사님 하시는 말씀.

나 지금 너무 놀라고 있어요목사님이 그 말씀을 하실 때 히브리서 1038절 읽고 있었거든요..."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성도들이 달려왔다. 나는 애써 웃으며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오뎃사 김선교사님은 2층에서 내려오다 굴러 발과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하셨다.




다음날 주일학교 아이들이 하굣길에 집으로 가다말고 교회로 왔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우리 교회 어떻게 해요여름성경학교 어떠해요…”하며 운다.

참고 참았던 눈물이 났다.  

 


나는 절대로 안 쓰러진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길이 후대에 남을 수 있는 교회로 세워지길 기대하며 이전보다 더 튼튼한 교회를 세워 아버지께 봉헌하려고 다짐한다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세우는 이 일에 

예수 안에서 한 형제 자매가 된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관심과 희생의 물질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 기도해 주십시요

그리고 다시 복구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협력해 주십시요

 

 

Trackback 0 Comment 16
  1. 김해곤 2015.11.15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히11:31-34)
    선교사님 불의 세력쯤이야 믿음으로 거뜬히 이기리라 믿습니다.
    힘써 돕겠습니다.

    • 김경자 2015.11.17 00:16 address edit & del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기분입니다
      항구에 언제쯤

  2. 김정수 2015.11.15 10:27 address edit & del reply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할께요~ 힘내세요

    • 김경자 2015.11.17 00:19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승리 할 새 힘을 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요

  3. 이나리 2015.11.15 10:32 address edit & del reply

    선교사님 작은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다시 세워지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 김경자 2015.11.17 00:20 address edit & del

      세게 기도 부탁ㅠㅠㅠ

  4. 조현미 2015.11.15 23:57 address edit & del reply

    신실함으로이끌어가실하나님께서오늘을살게하살것입니다.힘내세요.기도하겠습니다.

    • 김경자 2015.11.17 00:31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계산도 없이 다시 달리는 선교사님이 낙심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5. 김영제 2015.11.17 18:07 address edit & del reply

    선교사님 란 큰 일이 있었군요. 흐느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니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 김경자 2015.11.18 07:58 address edit & del

      더 추워지기 전에 뼈대를 올릴 계획인데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6. 김샛별 2015.11.18 03:54 address edit & del reply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리라는 말씀.
    안되겠지만 숨 먼저 고르고 다시 전진해 나갔으면 하는... 자식의 마음도 알아주길 바래요!

    • 김경자 2015.11.18 08:01 address edit & del

      동감이지만 아빠가 제일 절실할테니...

  7. 최 덕수 임은주 2015.11.18 16:0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동안 사이트 방문하여 은혜를 많이 받은 믿음의 가정입니다...
    선교사님!! 중보기도 가운데 아름다운 선교열매를 주시는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다시금 기도 합니다...
    지치지 않고 마침내 승리하며 선교사님부부에게 더욱더 강건함을 위해 기도하겠읍니다...
    또한 성전 재 건축위해 기도하며 후원 하겠읍니다...

    • 김창호 2015.12.05 18:07 address edit & del

      감사합니다
      끊임없으신 관심과 기도부탁드립니다

  8. 김창호 2015.11.20 02:55 address edit & del reply

    감사합니다 믿음의 기도와 사랑의 수고가 아름다운 열매로 다시 설것입니다

  9. 전령자 2019.05.03 23:43 address edit & del reply

    미륵(강증산)을 기다리는 카페

    [ http://cafe.daum.net/MKingGood ]


    진(震)방에서 성인이 나온다- 갑을(甲乙)로써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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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乾達(건달)이라는 뜻은 강증산 상제님을 만나는 사람을 뜻합니다

    乾達(건달)이란 하늘과 통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만나다)



    - 참조경전 -
    [ http://cafe.daum.net/MKingGood/dUGZ/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