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14. 10:49

각 자 제 자리에서 자기의 일을 담당하며....

내 친구이자 조언자이며 내 옆의 야당이던 내 딸 별이가

이제는 자신이 세상을 헤쳐나갈 힘이 길러 졌다고 느꼈는지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참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새가 자라면 둥지를 떠나야 하는 이치인 것을 ..

어린 새 정도가 아닌 꽉 찬 새라는 느낌이 오는 터였기에 기분 좋게 떠내 보내려고 한다.

어디 기쁜 일이 그뿐이겠는가~

딸 아이 하나를 양육했는데 그 못지 않은 아들이 하나 덤으로 생기게 된 것이다.

또 그 아들을 통하여 친척도 없는 우리 가정에 친척이 생기게 되었다.

기분 좋은 일 중에 또 하나의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이 든다.

친척을 맞이하기 위하여 예식을 치르고 증인 격인 지인들을 불러 놓고

공포를 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긴 하다.

 

늘 내가 그리던 딸아이 예식은 탁 트인 초원에서 간편하고 가볍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겨울, 그것도 한 가운데 서서 예식을 해야 할 형편이고,

상대방의 사정을 고려하여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함께 기뻐하는 쪽으로 택하기로 했다.

 

행여나 준비하는 과정 속에 어려움을 있을 까?

맞이하는 친척분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을 까?

떠나가는 딸 아이의 마음에 두려움은 없을 까?

입양 오는 아들의 마음은 즐거운 것일 까?

손님을 맞이 하는 일에 소홀 함이 보이지는 않을 까?

 

그러나 이런 것들은 쓸데없는 생각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조금씩만 이해해주고 사랑으로 대한다면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생각이 든다.(요게 내 생각일지 모르지만..)

거추장스러운 거 치레는 생략하기로 했다.

간편하지만 마음만은 우아한 그런 선서식을 만들고자 노력하려고 한다.

 

 

 

 

글라드꼬브까 소식

그렇게 고대하고 가슴 조이던 전기 공사가 완료되었다.

꼬빡 1년 2개월이 걸려 공사가 마무리 된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샤사 전도사는 학교에 가는 일도 쉬어야만 했다.

여기 저기서 딴지를 거는 바람에 시간도 물질도 기도도 많은 허비가 필요했던 일이다.

샤사가 힘에 겹다고 울상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시험 속에서도 마무리 되었다. 

전기공사에서 전기를 공급해 주는 허락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농사 일이 끝났기에 젊은 이들이 다시 교회에 모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흥분된 어조로 샤사가 기쁨의 소식을 전했다.

수고한 샤사에게 빨리 뛰어가 뽀뽀를 해줘야겠다.

 

헤르손 소식

 어제 밤 12시 아냐로부터 소식을 받았다.

-목사님! "이제 그만 빨리 들어오세요 말씀에  목이 말라 갈증이 납니다"

한 달 이상은 자신들에게 무리라며 아우성을 친다.

할 수 없기에 기도 시간을 늘렸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7시에 모여서 기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빨리 별이 결혼식을 마치고  들어 오라고 한다.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보람이 느껴진다. 

 

러시아 비로비잔소식

우리가 있을 때보다 더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 가고 있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성경공부를 하며 셀모임을 하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 상황에 지혜롭게 판단하고 헤쳐 나가는 샤사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오랜 시간 피아노를 치며 찬양으로 봉사하며 신랑을 기다리던 알리샤~~

여기 저기서 신랑 감을 찾았지만 쉽게 만날 수가 없었다.

그 일은 우리 모두의 고민이고 기도의 단골 메뉴였다.

그러던 알리샤가 믿지 않는 남자를 만나서 (군인 장교) 전도를 하고

 예수님을 영접시키고 성경공부를 시킨 후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길 6개월 간 기다렸다가 세례를 받게 하고

12월 22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이제 이 결혼식을 위하여 알렉산드르 샤사 부부가  결혼 준비를 하며 수고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오랜 세월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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